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나는 이유는?
감기에 걸리면 대개 콧물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코와 부비동에 처음 감염이 되면 코는 많은 양의 맑은 점액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 점액은 코와 부비동에서 바이러스를 씻겨 나가게 도와주게 됩니다. 2~3일 후 몸에서 방어작용이 일어나면 점액은 희거나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코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이 증식하게 되면, 점액은 푸른빛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경과입니다. 반드시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는 감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콧물이 보이면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할까?
꼭 그렇지는 아닙니다. 약을 먹는다고 감기가 더 빨리 낳는 것은 아닙니다. 약먹으면 2주, 약 안먹으면 보름이라는 우스개가 있을 정도입니다. 다만 약을 복용하여 감기의 증세들이 약해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콧물, 기침, 열, 두통, 근육통 등이 있으면 아이는 매우 힘들어하고 잠도 잘 자지 못합니다.
약은 이러한 감기의 제증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잘 지내고, 의사의 진찰로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고 하면, 약을 먹이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